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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밀리언 사상최고액 당첨자가 모습을 드러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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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밀리언 복권사상 최대 금액인 1억9천만유로(약 2650억원)의 추첨이 한국시간으로 11일에 있었고,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영국 동부 서포크에 살고 있는 애드리언(41)과 질리언 베이포드(40) 부부다.

이 행운의 복권은 애드리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프리미어 편의점에서 구입한거로 밝혀졌다.

이 부부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번호는 11,17,21 48,50 보너스볼 9,10 이었다.


이들이 당첨된 1억9000만유로는 영국화폐 가치로 1억4천865만파운드에 달해, 작년 7월 같은 유로밀리언
복권 당첨으로 1억6100만파운드(당시 1억8500만유로)를 받았던 스코틀랜드 부부보다 조금 적다.

6살짜리 딸과 4살짜리 아들을 두고있는 이부부는 당첨사실을 안 딸이 처음으로 했던 질문이
"이제 우리 도미노피자에갈 돈이 충분한 겁니까?" 였다고 한다

베이포드 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돈이 필요해 복권을 샀는데 당첨됐다"며 "아직은 평범한 가정생활을
좀더 누리고 싶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들은 당첨금 중 일부는 결혼 초기 자신들을 도와줬던 친구와 친척들에게 쓸 것이며 또 일부는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고를 겪어왔다는 아내 베이포드는 "월급날 전인 지난주에 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당장은 아우디 Q7 스포츠카 1대를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병원에서 건강관리사로 일하고 있다는 베이포드는 "당첨 소식을 들은 날 잠도 자지 않고 밤새도록 인터넷
쇼핑을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운영 중인 음악 가게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남편 애드리언이 "이 돈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을 도울 것"
이라고 말하자, 질리언도 "주위에 슬픈 얼굴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거들었다.

남편은 기차를 타고 캐나다 록키산맥을 여행하고 싶고, 이이들은 디즈니월드를 가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유로밀리언 로또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으로 한국시간으로 매주 수,토요일 주2회 추첨하는 복권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계속 이월되고, 그 한도액이 1억9000만 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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